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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열정적인 그녀, 안기르마! 글쓴이 : 한림대 날짜 : 14-08-07 조회 : 345

(언론신문팀=학내) 이채은 기자 = 몽골에서 유학 온 12학번 안기르마(Anguush) 학생(언론·2년), 한림대학교에서의 4번째 학기를 보내고 있는 안기르마 학우를 만나봤다. 그녀는 95년 생으로 한국 나이로 올해 19살이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반짝반짝 큰 눈으로 인터뷰를 하는 내내 기자를 설레게 했던 안기르마 학생을 소개한다.

 
한국의 19살이라면 고3인데, 나이에 비해 학교를 일찍 왔다.
몽골에서는 보통 7살에 학교를 가기 시작해 17살이면 대학을 간다. 나는 1년 일찍 학교를 가 16살에 대입시험을 치렀다. 몽골은 9월에 학기가 시작해 나도 9월에 1학년으로 한국에 왔다. 그래서 12학번이긴 하지만 2학년이다.
 
어떻게 한림대학교로 오게 되었나.
어렸을 때부터 유학을 꿈꿨었다. 원래 일본에 관심이 많았다. 고2때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다녀오기도 했다. 시험 이후 일본으로 유학을 가고 싶었는데, 2011년에 일본 대지진 때문에 부모님이 만류하셨다. 그러던 중 한림대에 유학생활 중인 친척언니의 권유로 한림대에 오게 되었다.
 
언론을 전공으로 선택했다.
기자가 꿈이다. 어렸을 때 할아버지와 뉴스를 보고, 신문 읽기를 좋아했다. 정치나 사회 일간지 기자가 꿈이다. 몽골에서 기자를 할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직업을 가진다면 더더욱 좋겠다.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수업, 과제, 알바에 정신이 없다. 책도 읽어야 하고, 서평도 써야하고, 토론도 해야 해서 쉽지는 않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도 하고있어 바쁘게 지낸다. 외국인 국제 학생 잡지 ‘서울이즘’에서 이번학기부터 3기 기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일주일에 한번씩 서울까지 가서 회의도하고, 일주일에 기사를 한 건씩 쓴다. 또 지금 HID에 살고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다른 나라 친구들과 세미나도 한다. 학교에서는 검도 동아리 ‘해강박’에서 활동하고 있다.
 
참 바쁘게 지내는 것 같다. 바빠도 고향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그렇다. 매일 가족들에게 스카이프로 안부를 묻는다. 16살 여동생과 2살 남동생이 있다. 2살 남동생은 한국 들어오기 전에 막 태어났는데, 커가는 모습을 같이 하지 못해서 아쉽다. 모범이 될 수 있게 열심히 해야지 다짐한다. 알바하면서 돈 벌기가 힘들다고 느꼈는데,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
 
유학 온지 만 2년째인데 한국말을 참 잘한다. 전에 한국어를 배웠었나.
아니다. 유학 와서 배우기 시작했다. 언어를 빨리 배우려면 말하거나 쓸 때, 그 나라 언어로 생각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친구들과 같이 다니다가 뭔가 한국말을 해야 할 때, 내가 말을 할 기회가 더 많았다. 단어 공부도 참 중요하다. 욕심이 많아서 “미친 듯이” 공부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국제학부 복수전공, 제주도 여행, 유럽 교환학생, 독일이나 러시아 대학원 준비 등 계획이 많다. 학보사에서 기자로도 활동하고 싶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면 계획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피곤하고 힘들수록 지금 견디고 잘 참으면 미래에 당당해질 수 있다고 스스로 믿으면서 이겨낸다. 미래의 내가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